[디지털타임스] 국제운전면허증, 해외에서 발급, 갱신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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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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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로 가거나 체류하는 재외국민이 늘어나면서 덩달아 국제운전면허증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및 갱신 시스템의 사각지대에 있는 해외 재외국민들은 커다란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 달, 미국 네바다주에 거주하는 A씨는 자신의 국제운전면허증 기한이 만료된 것을 발견했다. 당장 회사에 출근해야 하는 A씨는 급하게 재발급 및 갱신을 위해 주미영사관에 문의했다. 그는 '한국에 돌아가 경찰서에서 재발급을 받으라'라는 답변과 '그것이 힘들다면 대행업체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면허증 때문에 한국행 비행기에 오를 수 없었던 A씨는 한국으로 전화를 해보았으나, 운전면허증 원본을 우편으로 배송해달라는 요청에 결국 갱신을 포기하게 되었다.
국제운전면허라고도 불리는 국제 운전면허증은, 도로교통에 관한 국제협약에 의거해 일시적으로 해외여행을 할 때 여행지에서 운전할 수 있도록 발급되는 운전면허증이다. 국내에서 신청 시 여권 사본, 여권용 사진, 운전면허증 원본을 지참해야 하며, 전국 운전면허시험장 및 경찰서에서 발급이 가능하다. 1년의 유효기간 동안 국제운전면허증과 더불어 한국면허증, 여권을 추가 지참한다면 전 세계 어디서나 차량 운전을 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간편하고 편리한 발급과정이지만, 해외에서 재발급 및 갱신을 하고자 할 때는 이야기가 다르다. 국제운전면허증은 유효기간이 1년에 불과하며, 이를 재발급 받으려 할 때는 매우 번거로운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해외 체류자가 국제운전면허증을 재발급 받거나 갱신 받기 위해서는 3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는 시간과 비용을 들여 직접 귀국해 재발급을 받는 방식이며, 두 번째는 한국의 지인에게 요청해 대리 발급을 받는 방식이다. 마지막으로는 대행업체를 통해 간단히 대행을 요청하는 방식이다. 대행업체 이용은 많은 노력과 비용, 시간이 투입되어야 하는 첫 번째, 두 번째 방식과 달리 경제적이라는 점에서 좋은 대안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국통합민원센터의 송일진 팀장은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바쁜 분들을 위한 국제운전면허증 민원대행서비스는 지금까지 전혀 없어, 여러 불편함을 겪고 있는 민원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본 서비스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기존까지의 복잡하고 까다로운 절차와 신분증을 한국으로 발송하고 받아야 하는 여러 번거로움을 감수하지 않아도 되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 서비스는 '배달의 민원'이라는 서비스 이름으로 전세계 어디서나 24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대리발급 신청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한편 한국통합민원센터는 2015년부터 전세계 유일의 민원대행 솔루션인 '배달의 민원'을 서비스하고 있다. 민원의 발급부터 번역, 공증, 아포스티유, 외교부확인, 대사관 인증, 국내 및 국제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배달의 민원'서비스는 2016년 창업진흥원 창업부문 대상, 2017년 서울시 우수 중소기업 브랜드인 하이서울 브랜드 사업에 선정되면서 공신력을 인정받았다.
중국, 중동, 동남아, 남미 등에 지사를 두고 있는 '한국통합민원센터'는 더욱 안정적이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망을 넓혀가고 있다.
cskim@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