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isode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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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현지) 학력서류 | 학위증명서 아포스티유 - 번역포함」 민원 이야기 

 Episode.「이렇게 가까이에 고객님이 가까이에 있다고!?」 관련 민원 이야기 

영국 학력서류 아포스티유 진행 건이 완료되어 고객님 배송지 주소 확인을 하던 직원이 동료에게 물었다
" 어? 오늘 배송 보내야 하는 이 주소 혹시 지금 대리님 사는 동네 아니에요?" 

동료가 주소를 보니 우연히 그 집은 본인이 거주하는 아파트의 바로 옆 호 이웃의 집이었다.
출퇴근 시간 이 달라 한번도 직접적인 교류가 없었지만 용기를 내어 전화를 걸었다
" 혹시 00 아파트 거주하 시는 00고객님이시죠? 사실 제가 바로 옆집에
거주하는데 괜찮으시다면 제가 퇴근하면서 서류를 가져다 드릴게요!"

고객님도 너무 반가워하며 감사하다고 하셨다. 기대로 부푼 맘으로 서류를
소중히 품어(?) 퇴근을 했다, 초인종을 눌렀지만 아쉽게도 퇴근 하기 전 시간으로 고객님은 집에 없었다...

다음날 저녁, 퇴근을 하고 돌아오는데 집 문 고리에 쪽지와 함께 간식이 매달려있었다.
고객님이 남겨준 따뜻한 메모와 선물에 너무 보람 되고 기뻤던 하루였다.

이렇게 세상이 좁다니! 앞으로도 많은 고객님들이 내 이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며 업무를 봐야겠다! 혹시 이번엔 아랫집 이웃일 수도 있는 일이니~